자유토크

반려동물 이야기 및 마이펫 자랑등 자유로운 토크방입니다!

강아지 발톱 자르기 꿀팁!!

  • 작성자 : 홍**
  • DATE : 2019.08.19
  • HIT : 1215
우리 강아지들 발톱 자를 때, 무서워서 바둥거리거나 으르렁대서 힘들어 하시는 견주님들 많으시죠!!
그렇다고 그냥 두면 깨지거나 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잊지 말고 잘라주시는 게 좋아요ㅠㅠ

발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반려견이 많기 때문에
아주 어릴 때인 생후 2개월 정도 지난 후부터 교육을 시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우선 발을 만지는 것에 대한 좋은 인식을 만들어 주셔야 하는데,
'손' 훈련을 통해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교육을 해야 거부 반응을 줄여줄 수 있어요.

충분한 교육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붙잡고 자르려고 하면,
안 좋은 인식이 박혀 나이가 들어서도 고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에 꼭 유의해주셔야해요!

주로 야외에서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라면 자연스럽게 마모되기 때문에 관리하기 힘들지 않지만,
대부분을 실내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나 산책을 자주 하지 않는 아이들은
살을 파고들기 전에 잘라주셔야 합니다.

발톱을 깎아주기 가장 좋은 타이밍은 바로 '목욕 직후' 인데요 :)
사람과 마찬가지로 목욕을 하고 나면, 강아지의 발톱도 부드러워집니다!

강아지의 발톱을 자세히 보면 혈관이 있기 때문에
혈관이 보이는 부분에서 조금 더 떨어진 곳을 45도 각도로 세우신 후, 잘라주시면 됩니다!
참 쉽죠!? :)

여기서 주의하셔야 할 점은,
검은색 발톱을 가진 아이들의 경우에는 혈관이 어딘지 잘 안보일 수가 있어요~
그런 경우에는 1/5만 잘라주시던지,
아니면 병원에 가서 한 번 잘라보신 후, 그 길이를 기억하셨다가 나중에 자를 때 참고하셔도 됩니다!!

가정에서 자르다가 피가 날 경우를 대비하여, 지혈제를 꼭 구비해주시고,
만약 지혈제가 구비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피가 났을 경우에는
피를 너무 많이 흘려 빈혈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휴지나 거즈 등으로 상처부위를 꾹! 눌러서 지혈해주셔야 합니다.

만약, 이미 자르다가 다쳐서 트라우마가 생긴 아이라면,
산책을 자주 나가시거나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잘라주시는 것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강아지 발톱을 주기적으로 잘라주지 않는다면
걷거나 뛸 때 발에 힘이 들어가서 부러져 피가 나거나
무릎 관절이 나빠질 수 앚으니 잊지 말고 꾸준하게 관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