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pet

차도에서 뒷다리를 못쓰고 질질 끌고가는 아기고양이를 구조했습니다. 병원에서 보니 너무작아 마취를 할 수 없어 수술도 검사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일단 스스로 배변할 수 있는지.. 체온이 떨어져 기력을 차려야 해서 입원을 시켜놓고 왔습니다.
집에 이미 길에서 구조한 고양이 세마리가 있어서 혹시나 곰팡이나 범백이 옮을까 쉽게 데리고 올 수 없는 상황 입니다.
앞으로 다리를 못쓸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일단 저는 이렇게 많이 다친 고양이 구조는 처음 입니다..
병원비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혹시 성북구쪽이나 혹은 서울,경기쪽에 길고양이 입원 및 병원비가 조금 저렴한 곳이 있을까요..?
병원비 때문에 아이를 포기하고 싶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