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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 증상 반복

  • 작성자 : 김**
  • DATE : 2026.09.26
  • HIT : 21
14년된 노령견이고 발작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걷지 못하고 오른쪽으로 몸이 휘면서 돌고, 머리를 구석에 계속 누르는 증상이 있습니다.

최근에 다리에 종양제거 수술을 하면서 전신마취를 했었고, 그 전에는 위와 같은 증상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구석을 자꾸 찾고 머리를 계속 벽에 누르고 있으려고 하다가 이제는 먹지도 못하고 의식도 없고 걷지도 못하는데 이 상태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닥터펫동물의료센터(용인) 구)닥터펫 강남 [2026.09.28] 닥터펫동물의료센터(용인) 구)닥터펫 강남 상품 보기
안녕하세요 닥터펫동물의료센터입니다.

말씀하신 반복적인 발작, 한쪽으로 몸이 휘거나 계속 도는 행동, 머리를 벽이나 구석에 밀어붙이는 행동(head pressing), 보행 불가, 그리고 현재 먹지 못하고 의식까지 떨어진 상태는 단순히 노화나 수술 후 기력저하로 지켜볼 수 있는 증상이 아닙니다. 뇌를 포함한 신경계에 심각한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며, 의식저하와 반복 발작 자체가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응급상황에 해당합니다.

특히 한쪽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돌거나 머리를 벽에 누르는 행동과 발작은 전뇌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14살 노령견이라면 뇌종양을 포함한 구조적인 뇌질환뿐 아니라 뇌염, 뇌혈관질환 등을 감별해야 하고, 저혈당이나 전해질 이상, 간·신장질환에 따른 대사성 뇌병증 등도 비슷한 신경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근 전신마취 이후 증상이 시작되었다는 점은 진료 시 반드시 말씀해주셔야 합니다. 다만 증상이 마취 후에 발생했다는 사실만으로 마취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는 원인을 추측하기보다 아이의 의식과 호흡·순환상태를 안정시키고 발작을 조절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현재 의식이 없고 걷지 못하는 상태라면 지금 바로 응급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기본 혈액검사와 혈당·전해질 등을 확인하고 신경학적 검사를 진행한 뒤, 상태가 안정되면 필요에 따라 뇌 MRI 등의 정밀검사를 통해 뇌종양이나 뇌염, 뇌혈관질환 등 구조적인 원인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동 전에는 의식이 떨어져 있는 아이에게 물이나 음식, 먹는 약을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 삼키는 기능이 떨어져 있으면 기도로 넘어갈 위험이 있습니다. 발작이 다시 시작되면 억지로 붙잡거나 입 안에 손을 넣지 말고 주변의 단단한 물건을 치워 다치지 않도록 한 뒤 발작 시간을 확인해주세요.

현재 상태에서는 집에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보다 우선 아이를 안정시키는 응급처치가 필요한 단계로 보입니다.

수의사 상담에 대한 답변은 아이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상태, 글로 확인한 증상과 사진으로만 판단한 일차적인 답변입니다.
실제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