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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 몸에 종양

  • 작성자 : 김**
  • DATE : 2026.09.18
  • HIT : 42
안녕하세요,2015년생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보호자입니다.
예전부터 몸에 쥐젖같은 게 났는데 작고 불편해하지 않아 쥐젖인 줄 알고 뒀더니 하나가 꽤 많이 커졌습니다..
커진 이후에도 불편함을 느끼진 못하다가 어제부터 아픈지 핥고 깨물어 피가 나더라구요..
이게 무슨 종양이고 마취 없이 제거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노견이라 마취에 거부감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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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니케어동물병원입니다.

사진에서는 피부 표면에서 돌출된 분홍색 종괴가 보이고, 일부가 자극을 받아 붉어지거나 출혈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령견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피지선종, 유두종, 피부태그 같은 양성 종괴도 이런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사진만으로 단순한 쥐젖인지 다른 피부종양인지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피부 종괴는 겉모습이 비슷해도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세침흡인검사나 제거 후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예전부터 있던 종괴가 최근 많이 커졌고 이제는 핥거나 깨물면서 피까지 난다면, 더 이상 단순히 관찰만 하기보다는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반복적으로 상처가 나면 염증이나 감염이 생길 수 있고, 크기나 모양의 변화 자체도 검사가 필요한 이유가 됩니다.

마취 없이 제거할 수 있는지는 종괴의 크기와 위치, 피부에 연결된 범위, 아이의 성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주 작고 가느다란 종괴는 경우에 따라 국소마취나 진정으로 처치할 수도 있지만, 사진처럼 어느 정도 크기가 있고 출혈이 있는 종괴를 아이가 움직이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제거하는 것은 통증과 출혈 때문에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거한다면 종괴를 손상 없이 절제해 조직검사를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2015년생이라고 해서 나이만으로 마취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마취 전 혈액검사와 신체검사 등을 통해 간·신장 기능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먼저 평가한 뒤 마취 가능 여부와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오히려 계속 커지고 상처가 반복되는 종괴라면 현재 건강 상태가 괜찮을 때 검사와 제거 여부를 결정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진료 전까지는 계속 핥거나 깨물지 못하도록 넥카라를 해주시고, 종괴를 집에서 묶거나 자르지는 마세요. 갑자기 빠르게 커지거나 출혈이 잘 멎지 않고, 검붉게 변하거나 진물·고름이 생긴다면 조금 더 빠르게 진료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의사 상담에 대한 답변은 아이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상태, 글로 확인한 증상과 사진으로만 판단한 일차적인 답변입니다.
실제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