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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구조(?) 했어요

  • 작성자 : 김**
  • DATE : 2026.09.14
  • HIT : 34
고양이를 구조(?)하게 됐는데, 병원에서 어떤 검사나 처치를 먼저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아는 분이 운영하시는 가게에 누군가 고양이를 버리고 갔고, 사장님께서 약 1년 정도 매장에서 돌봐주셨습니다. 그런데 술집이다 보니 손님이 고양이에게 해코지를 하려고 하는 일이 있어 더 이상 매장에서 키우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하셔서 제가 데려오게 됐습니다.
(사장님 댁에는 강아지 두 마리가 있는데 합사에 실패해서 어쩔 수 없이 그동안 매장에서 지냈다고 합니다.)
 
문제는 사장님이 데려오기 전의 예방접종 이력을 전혀 모르고, 중성화도 하지 않은 것 같다고 하십니다. 2~3살 추정하고 있는데 나이도 정확히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 처음 병원에 데려가면 어떤 검사나 예방접종부터 진행하면 될까요? 중성화 전에 필요한 검사나, 꼭 확인해야 하는 전염병 검사 등이 있다면 같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호수동물병원(송파) [2026.09.14] 호수동물병원(송파) 상품 보기
안녕하세요. 호수동물병원입니다.
예방접종 이력과 중성화 여부, 정확한 나이를 모르는 구조묘라면 처음 병원에서는 우선 전신 상태를 확인한 뒤 필요한 검사와 예방접종 순서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기본 신체검사를 통해 체중, 체온, 심장·폐 청진, 눈·귀·구강 상태, 피부와 털, 림프절, 복부 등을 확인하고 중성화 여부와 대략적인 연령도 함께 살펴보게 됩니다. 다만 성묘의 나이는 치아 상태 등을 이용해 추정할 뿐 정확한 나이를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가능하다면 마이크로칩이 있는지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는 보통 다음 항목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1. 고양이 백혈병바이러스(FeLV)·고양이 면역결핍바이러스(FIV) 검사
2. 기생충 확인 및 구충
3. 예방접종

중성화를 계획하고 있다면 수술 전에 기본 신체검사를 하고, 일반적으로 CBC(혈구검사)와 혈청화학검사 등을 통해 빈혈이나 염증, 간·신장 기능, 혈당 등 마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처음 병원에 내원하실 때는, 구조한 고양이인 점, 과거 병력이나 예방접종, 중성화 이력을 전혀 모른다는 점을 말씀해주시고 수의사 진료를 받아보신 후 상담을 통해 예방접종이나 중성화 계획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의사 상담에 대한 답변은 아이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상태, 글로 확인한 증상과 사진으로만 판단한 일차적인 답변입니다.
실제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