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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토사물에 검은 점

  • 작성자 : 정**
  • DATE : 2026.09.06
  • HIT : 39
5살/수컷/러시안블루
성체가 되고 나서 5kg으로 소수점까지 거의 일정했던 고양이인데 갑자기 한 달만에 살도 1kg 정도 빠지고 얼마전에는 앉아서 오줌을 싸서 뒷다리가 젖었길래 병원에 가서 알아보니 빈혈이랑 전해질 불균형이 있다고 하셨어요.그리고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더니 콩팥이 많이 부어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몸속에 물이나 혈관이 아닌 미확인 물질들이 보인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일주일 정도 병원에 입원시켜서 수액을 맞히고 약이랑 사료도 먹이면서 검사를 함께 진행해왔습니다. 입원 마지막날에 CBC검사를 했는데 빈혈 수치가 10후반대로 너무 낮아서 걱정스러웠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집에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집에 온 이후부터는 아침 저녁으로 수액이랑 약을 주고 아침에만 약을 하나 더 먹이면서 이제 거의 일주일이 다 되어갑니다. 먹는 수액도 먹이고는 있는데 사료는 잘 못 주고 있고 아직도 빈혈때문에 가끔씩 휘청거리고 뛰어 오르는건 전혀 못하고 화장실도 가끔 쓰지만 소변 실수도 합니다. 입원했을 때는 사료그릇에 주면 조금씩 스스로 먹던데 요즘은 입에도 갖다대지 않고 사료를 주면 피하려고 합니다.

병원에서 데려온 후에 토는 하루 한번씩 계속 해오긴 했는데 오늘 노란 토사물을 닦았더니 검은 점이 있었습니다. 이게 뭘까요.. 9월이 되어 가족이 다들 바빠지고 수액이나 약도 처음 먹이다보니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이제 와서 아프다는 걸 알게 된 것도 너무 미안하고 병원에서 데려온 후에 너무 신경을 못 써줘서 이렇게 된건가 싶기도 합니다. 토사물의 검은 점이 뭔지, 진짜 이제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나 싶습니다.
따뜻한ON동물병원(대구) [2026.09.07] 따뜻한ON동물병원(대구) 상품 보기
안녕하세요 대구 따뜻한ON동물병원입니다.

말씀해주신 상태를 종합하면 현재는 집에서 경과만 지켜보기보다 빠른 재진이 필요한 상태로 보입니다. 한 달 사이 약 1kg의 체중 감소, 식욕 저하, 반복되는 구토, 휘청거림, 소변 실수, 빈혈과 전해질 불균형, 초음파상 심한 신장 이상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빈혈이 심하면 산소 운반능력이 떨어져 기력 저하, 휘청거림, 운동능력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신장질환 자체도 식욕부진·체중감소·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토사물에 보인 검은 점은 게시판 상담으로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단순 사료나 이물 성분일 수 있고, 위장관 출혈이 있을 때 소화된 혈액이 검은색 또는 커피가루처럼 보이는 형태로 토사물에 섞일 수 있습니다. 현재 아이에게 이미 심한 빈혈이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이 증상을 가볍게 넘기기보다는 정확히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능하면 오늘이라도 병원에 연락해 현재 상태를 알리고 검사를 다시 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특히 현재 수치가 이전보다 더 낮아졌는지, 수혈이 필요한 수준인지, 그리고 스스로 먹지 못하는 상태라면 보다 적극적인 영양공급이 필요한지를 수의사와 함께 상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의사 상담에 대한 답변은 아이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상태, 글로 확인한 증상과 사진으로만 판단한 일차적인 답변입니다.
실제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