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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판에 잘 싸다가 갑자기 엉뚱한 곳에 용변을 봅니다
- 작성자 : 김**
- DATE : 2026.08.22
- HIT : 48
7월달 중후반쯤에 보호소에서 4개월 된 수컷 남자아이를 데리고 왔는데요. 중성화는 한 지 1-2주밖에 얼마 안 됐었습니다. 데리고 온 초반 때는 사고는 당연히 쳤었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면서 훈련을 통해 배변 실수는 안 하게 됐는데요. 중성화 실밥제거를 하고 난 후 1주일도 안 지난 상태인 지금. 오늘 저녁 오줌 쌀 때마다 엉뚱한 곳에 합니다... 화장실 앞 발판이 있었는데 갑자기 거기다 똥을 싸서 치워버렸고, 안방 바닥매트 모서리에 오줌을 싸고, 다시 화장실 발판 있었던 곳에 오줌을 쌌어요... 배변유도제를 통해 훈련한 상태라 계속 배변판 청소 및 세척 후 뿌려주곤 했는데, 뿌려준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엉뚱한 곳에 용변을 봅니다
밥도 하루 네 끼 잘 먹고, 놀기도 엄청 잘 놀고, 잘 뛰어다니고, 간식도 문제없이 잘 먹습니다
보호소에서 온 애기니까 당연히 건강검진은 했는데요. 피부 질환이 있다는 말은 못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 팔이나 다리 입으로 핥거나 물고 그래요 꼬리도 그렇구요 근데 생식기를 자주 핥아요 핥고 또 핥습니다 그래서 넥카라를 하는데.. 핥는다고 해서 생식기가 붓거나 빨갛게 색깔이 변하진 않아요 중간에 제가 제재를 하거든요
건강검진 때 수의사 선생님이 "너무 일찍 중성화를 했네요. 중성화를 일찍 하게 되면 요도에 문제 생길 수도 있는데..." 라고 한 말이 떠오르는데, 이 글 보신 선생님께서도 요도에 문제 생긴 거라 판단 되시나요? 궁금합니다.
몸무게는 6.7kg
믹스견입니다
안녕하세요 러브펫동물병원입니다.
현재 말씀해주신 상황만으로 너무 이른 중성화 때문에 요도에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수컷 강아지에서는 어린 나이의 중성화가 요도 문제나 요실금 위험을 높인다고 명확하게 확인된 근거는 부족합니다.
다만 배변훈련이 잘 되어 있던 아이가 갑자기 여러 장소에 소변을 보기 시작했고 생식기를 반복적으로 핥고 있다면, 단순한 배변 실수보다는 방광이나 요도 쪽에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방광염이나 요로감염이 있는 경우 소변을 자주 보거나 평소와 다른 장소에 실수하고 생식기를 자주 핥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식욕과 활동성이 좋더라도 이런 행동이 계속된다면 병원에서 소변검사를 먼저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검사에서 적혈구·백혈구·세균이나 결정 등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추가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팔과 다리, 꼬리까지 자주 핥거나 무는 행동은 피부의 가려움이나 스트레스 등 다른 원인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생식기 역시 잠깐씩 핥는 것은 정상적인 그루밍일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반복한다면 진료 시 피부 상태도 함께 확인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소변을 보려고 계속 자세를 잡는데 몇 방울만 나오거나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 혈뇨나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바로 진료를 받아주세요. 현재로서는 중성화 시기와 연결해서 걱정하기보다는 갑자기 달라진 배뇨 행동의 원인을 먼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의사 상담에 대한 답변은 아이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상태, 글로 확인한 증상과 사진으로만 판단한 일차적인 답변입니다.
실제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