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따뜻한ON동물병원입니다.
사진과 말씀해주신 경과를 보면, 단순히 '불편해하지 않으니 계속 두어도 된다'고 보기보다는 수술적 제거를 한번 적극적으로 검토할 단계라고 생각됩니다.
강아지의 눈꺼풀 종괴는 마이봄샘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 등이 흔하지만, 사진만으로 정확한 종류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겉으로 보기에는 바깥쪽으로 돌출되어 보이더라도 실제로 눈을 깜빡일 때 안구 표면과 접촉하는지, 눈꺼풀 가장자리의 구조가 얼마나 침범되어 있는지는 사진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즉, 종괴가 밖으로 자랐다고 각막 자극이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부분입니다.
반대로, 모든 눈꺼풀 종괴를 발견 즉시 수술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크기가 작고 성장하지 않으며 안구 자극이나 불편감이 없는 경우에는 추적 관찰을 하기도 합니다. 다만 우리 아이처럼 수년간 계속 커지고 있고 이미 눈커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면 진료와 검사를 통해 수술 필요성을 판단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장 응급으로 수술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더 커질 때까지 막연히 기다리기 보다는 현재 크기에서 제거가 가능한지 평가해보는 쪽으로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나이가 있어 수술 여부를 결정할 때에는 아이의 전신 상태가 수술이 가능한지 여부도 함께 평가해보시길 바랍니다.
만약에 눈을 찡그리거나 비비는 행동, 눈물이나 눈곱이 갑자기 증가하는 경우, 충혈, 각막이 뿌옇게 변하는 증상, 종괴가 갑자기 빠르게 커지거나 출혈이나 궤양이 생기는 경우에는 더 기다리지 마시고 동물병원에 내원하시길 바랍니다.
수의사 상담에 대한 답변은 아이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상태, 글로 확인한 증상과 사진으로만 판단한 일차적인 답변입니다.
실제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