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펫동물의료센터입니다.
글을 읽어보니 보호자님이 가장 답답한 부분은 “아픈 건 분명한데 원인을 모르겠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CT까지 진행했는데도 명확한 결론이 없고, 진통제를 먹으면 좋아졌다가 다시 예민해지는 상황이면 고민이 크실 것 같아요.
말씀해주신 경과만 보면 현재 단계에서 디스크 하나로 단정하기도, 반대로 디스크를 완전히 배제하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 닥스훈트는 체형 특성상 허리 통증이나 디스크 가능성을 항상 고려하게 되는데, 꼭 뒷다리를 못 쓰거나 끄는 단계가 되어야 디스크인 것은 아닙니다. 일부 아이들은 통증만 반복되고 보행은 유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보호자님 설명 중 배 쪽 예민함, 복부팽창 느낌, 진통제 반응, 엉덩이 주변 터치 예민함이 반복된다는 점은 한 번 더 원인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미 CT를 진행했고 현재 보행이 유지되는 상태라면 무조건 MRI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반복되고 진통제 중단 시 다시 예민해지는 패턴이 이어진다면, 현재 단계에서 MRI가 정말 필요 없는 상황인지 또는 추가적인 신경학적 평가가 도움이 될지 담당 병원과 한 번 더 상담해 보시는 것도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특히 MRI는 디스크나 신경 구조 평가에서 CT보다 더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어, 통증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다음 단계 검사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단순히 통증만 조절하며 경과를 보기보다 원인을 조금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담당 병원과 재논의해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수의사 상담에 대한 답변은 아이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상태, 글로 확인한 증상과 사진으로만 판단한 일차적인 답변입니다.
실제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