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니케어동물병원입니다.
많이 불안하실 것 같습니다. 특히 약을 먹는 동안 괜찮다가 끊으면 다시 설사를 반복하면 ‘이제 평생 먹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현재 적어주신 내용만으로는 장운동억제제를 끊어서 설사가 생긴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장운동억제제를 복용하는 동안에는 장의 움직임이나 증상이 조절되면서 변이 좋아 보일 수 있고, 중단 후 다시 원래 있던 장 증상이 드러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약 자체가 설사를 만드는 개념으로 보기는 어렵고, 왜 설사가 반복되는지 원인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인지 함께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또 현재는 이미 여러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가 진행된 상태이고, 메트로니다졸 치료 후 경과, 이후 약 변경, 복부초음파, 췌장 관련 검사, 에디슨 검사까지 진행된 상황이라 온라인상 정보만으로 현재 처방 방향 자체에 대해 판단을 드리는 것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장운동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해야 한다는 설명에는 담당 병원에서 본 검사 결과와 진료 중 확인된 소견이 함께 반영되었을 수 있어 현재 단계에서 약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방향을 바꾸기보다는 처방 이유와 목표를 다시 설명받아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만약 보호자님께서도 치료 방향이 잘 이해되지 않거나 장기 복용 결정이 부담스럽게 느껴지신다면, 지금까지 진행한 혈액검사·복부초음파·췌장 검사·에디슨 검사 결과를 정리해서 대학병원 또는 2차 진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한 번 더 상담받아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약이 왜 필요한지, 장기 복용의 목적이 무엇인지 다시 설명을 들으시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의사 상담에 대한 답변은 아이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상태, 글로 확인한 증상과 사진으로만 판단한 일차적인 답변입니다.
실제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