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힐동물병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후 3주 정도 새끼 고양이가 3일째 변을 못 보고, 배가 단단해지고, 평소보다 분유 섭취량까지 줄었다면 일주일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병원 진료를 권장드립니다.
생후 3주 아기 고양이는 원래 성묘처럼 매일 많은 양의 변을 보는 편은 아니지만, 3일 이상 무변 + 배가 단단함 + 먹는 양 감소 조합은 그냥 지켜보기에는 조금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지금 상황에서는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변비 → 가장 흔한 이유로 장 안에 변이 차서 못 나오는 상태
- 분유 농도가 진하거나 수분 부족
- 배변 유도가 충분히 안 된 경우
- 장운동 저하
- 드물지만 선천적인 장 문제
오줌은 많이 싼다고 하셨는데, 이건 신장 기능보다는 배변 문제와 별개로 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집에서 오늘 당장 추가로 해볼 수 있는 건 수유 후마다 미지근한 물 적신 화장솜으로 항문·회음부 30~60초 정도 부드럽게 자극하는 걸 권해 드립니다. 단, 배를 세게 누르지 말고 시계방향으로 아주 가볍게 마사지해 주고 너무 진해지 않게 분유 농도 설명서대로 맞추라는 조언 정도입니다.
만약 배가 점점 더 빵빵해지거나 토하면서 분유를 거의 안 먹고 축 처진다면 반드시 동물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진찰 + 촉진 + 필요 시 관장/배변 도움 정도만 하면 비교적 부담이 큰 편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엑스레이나 추가 처치가 들어가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로는 오늘이나 내일 중 동물병원에서 한 번 진료 받아보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생후 3주는 체력이 빨리 떨어질 수 있어서 작은 변화도 빨리 보는 게 안전합니다.
수의사 상담에 대한 답변은 아이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상태, 글로 확인한 증상과 사진으로만 판단한 일차적인 답변입니다.
실제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