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산 에드워드 동물병원입니다.
말씀해주신 상황이라면 많이 속상하고 혼란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다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동물병원에서도 강아지의 나이를 “정확히 몇 살이다”라고 단정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특히 성견 이후에는 더 그렇습니다.
다만 치아 상태, 안구 수정체 변화, 근육량·관절 상태, 청진 및 촉진, X-ray 등의 여러 검사를 종합하면 “2살 정도의 젊은 성견인지”, “노령견에 가까운 아이인지”는 어느 정도 추정이 가능합니다.
보호자님께서 말씀하신 검사들은 실제로 연령 추정에 도움이 되는 검사들입니다.
치아 검사는 가장 기본적으로 많이 참고하는 부분입니다. 치석 양, 치아 마모 정도, 잇몸 상태 등을 통해 대략적인 연령대를 추정하게 됩니다. 다만 관리 상태에 따라 차이가 커서 이것만으로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안구 수정체 검사 역시 노령성 변화 여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보통 중·노령견에서는 수정체 경화 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X-ray 촬영도 의미가 있습니다. 관절 퇴행성 변화, 척추 상태, 기관 협착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평소 헥헥거리거나 꺽꺽거리는 소리가 있다면 포메라니안·폼피츠 계열에서 흔한 기관허탈 가능성도 함께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기관허탈은 어린 나이에도 생길 수 있지만, 노령으로 갈수록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중요한 부분은, 검사 결과만으로 “이 아이는 무조건 9살 이상이다”처럼 법적으로 단정할 수준의 정확한 판별은 어렵다는 점입니다. 대신 전반적인 신체 상태를 통해 실제 연령대에 대한 상당한 힌트는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아이의 건강 상태 확인 차원에서도 한 번 내원하여 기본 신체검사와 흉부 X-ray 정도는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특히 수면 중에도 호흡음이 거칠거나 꺽꺽거리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습관이 아니라 호흡기 문제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수의사 상담에 대한 답변은 아이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상태, 글로 확인한 증상과 사진으로만 판단한 일차적인 답변입니다.
실제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