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호자님, 외과 수술 특화 분당헤르쯔동물병원입니다.
사진상으로는 항문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항문 주변 조직에 염증이나 손상이 생긴 상태로 보이며, 항문낭(항문샘) 염증·파열, 항문 주변 피부염, 외상성 상처, 드물게는 종괴나 궤양성 병변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특히 “붓는다 + 피가 난다 + 계속 핥는다”는 증상은 단순 자극 수준보다는 통증과 염증이 실제로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에서 항문낭 문제가 강아지만큼 흔한 편은 아니지만, 한 번 염증이 생기면 통증 때문에 지속적으로 핥고, 상처 부위가 더 자극되면서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사진처럼 피부가 벌어지고 붉게 노출된 상태라면 연고만 바르면서 지켜보기보다는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특히 아래 증상이 함께 있다면 빠른 내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 고름이나 냄새가 심하게 남
- 배변 시 아파함
- 계속 엉덩이를 바닥에 끌음
- 식욕 저하 또는 예민해짐
- 피가 반복적으로 남
- 부위가 점점 커지거나 검게 변함
사람용 연고를 임의로 바르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핥아서 섭취하는 경우가 많고, 일부 연고 성분은 고양이에게 자극 또는 독성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원인이 항문낭 파열이나 깊은 염증이라면 단순 외용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선은 해당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과하게 핥지 못하도록 넥카라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상태는 정확한 촉진과 항문낭 확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여 병원에서 진료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해 보입니다.
수의사 상담에 대한 답변은 아이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상태, 글로 확인한 증상과 사진으로만 판단한 일차적인 답변입니다.
실제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