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4살 말티츄 보호자입니다.
12/18 담낭 및 비장 적출 수술 진행(담낭은 점액종, 비장은 종양으로 인해 수술 결정)
12/21 퇴원
12/28 재진. 피 검사 결과도 좋고 상태도 좋다고 하셨으며 실밥 제거해주심.
실밥 제거 하고 집에 가는 차 안에서 강아지 배가 불룩 튀어나와있다고 느꼈습니다.. 자극을 받아서 일시적으로 부은 건가 싶어서 집에 와서 쉬다가 상태 보고 병원에 다시 갈지 고민을 했어요.
근데 집에 와서 강아지가 물 마시고 오줌싸고 걸어오는데 배가 갈라져서 장기가 일부 튀어나와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너무 놀라서 흘러나와서 쏟아질까봐 강아지를 뒤집어서 안은 채로 병원에 가서 응급으로 재봉합 수술을 했어요.. 병원 가는 10분동안 차 안에서 강아지가 엄청 소리지르면서 힘들어하고 발버둥칠수록 장기가 더 튀어 나와서 너무 충격받았습니다.

이 아래 당시 사진을 첨부합니다. 징그러울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제 팔쪽에 있는 게 뒷다리에요..

이건 실밥 제거하기 전 날의 사진입니다
현재는 병원에 입원해있는 상태인데요..
병원에서는 긁었거나 햝은거 아니냐 하시는데 전혀 아니었구요.. 그리고 그랬으면 겉부터 문제가 생겼어야 하는건데 겉은 멀쩡한 채로 배 안이 이미 부풀어있었다는 게 납득이 안돼서요.. 얘기하니까 아이가 흥분해서 복압이 올라서 터진거 같다는 말을 하셨어요..
보통은 내부 복벽에 봉합을 하고 겉 피부 봉합을 하지 않나요..?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긴 건지도 납득이 안되고 지금 재수술 한 것도 잘 된건지도 모르겠어요.. 병원에서는 추가 입원비나 비용 일체 받지 않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가 안고 가면서 제 옷이랑 강아지 뒷다리쪽에 장기가 닿았었는데.. 물론 병원에서는 세척하고 항생제 투입하고 했다는데 패혈증이나 복막염이 추후에 갑자기 찾아올까도 고민됩니다..
강아지가 어느 정도 되어야 안정되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지금은 이중 삼중으로 튼튼하게 봉합했다고 혹시 모르니 실밥은 3주 이상 길게 지켜보고 풀어야할 것 같다고 하셨는데.. 실밥 푸는 거 자체가 너무 두려워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