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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수치
- 작성자 : 송**
- DATE : 2025.11.19
- HIT : 21
강아지가 11살정도인데
올초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높다해서 약을 먹이다 안먹이다를 반복했어요
(밥과 간식을 너무 좋아하는 강아지)
근데 강아지가 다리에 혹이 생기면서 (굳이 안떼도 되는 혹이라함) 수술해줄 목적으로 병원을 다시 방문했는데요
요검사를 하니 간수치가 185가 나왔습니더
간수치가 높어 이러면 슈슐도 못하고 낮춰야한다해서 강아지 간식도 다 끊고 약을 한달간 먹였는데요
오늘 재검을 하니 176이 나왔습니다. 2주후 또 재검을 하저했는데요.
병원을 옮겨야하눈걸까요? 원래 이렇게 천천히 내려가는건지 병원을 옮겨볼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보호자님, 애니케어동물병원입니다.
먼저 말씀해주신 간수치가 ALT 수치를 말씀하시는 것 같아 ALT수치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ALT를 기준으로 보면 내려가는 속도 자체는 정상 범위 회복 패턴입니다.
임상에서 100~200대의 ALT 수치가 정상범위(20~80)까지 내려오는 데 6주~12주 걸리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특히 10살이 넘은 노령견이라면 현재의 속도가 치료가 안되는 것이 아니라 정상 속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간수치 150~200이상이면 마취 시 매우 주의가 필요한 상황인데, 굳이 안 떼도 되는 혹이라면 응급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간수치를 안정시킨 후에 수술을 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 맞습니다.
또한 간 치료는 주 1회 또는 2주 1회 등 주기적으로 수치를 체크하면서 방향을 수정해나가는 과정입니다. 현재 회복 속도도 정상이고, 수치를 체크하는 간격도 정석적이고 정상입니다.
더 확실한 원인 파악을 위해서 현재 병원이나 타 병원에서 초음파검사나 혈액검사 등 추가 검사를 고려할 수는 있으나, 지금 치료를 잘못하고 있다거나 이상한 회복 상황은 아닙니다.
수의사 상담에 대한 답변은 아이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상태, 글로 확인한 증상과 사진으로만 판단한 일차적인 답변입니다.
실제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