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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저녁에 새끼 고양이(코숏 암컷, 생후 30일 +@ 추정)를 입양했습니다. 이전 임보자가 미리 기본검진을 완료했고, 해당 수의사분이 바로 합사 가능하다고 해서 저희집 고양이(렉돌 믹스 수컷, 5세 추정)와 그대로 합사했습니다. 두마리 모두 접종은 안된 상태입니다. 둘이 접촉했고 많이 뛰어 놀았습니다.
입양 직후에 새끼고양이 식욕이 매우 좋았고, 3일간은 배고프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울었습니다. 머리를 땅에 처박으며 쓰러진채 힘을주며 대변을 봅니다. 그래도 변비라고 보기엔 금방 싸고, 색이 살짝 어두운걸 빼면 변 상태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11월 3일부터 새끼고양이가 눈곱과 눈물이 많아지고 재채기를 자주 해서 11월 4일 병원 방문해 안약 처방을 받았고, 꾸준히 사용한 결과 11월 6일 기준으로는 눈과 코 증상이 거의 다 회복되었습니다. 하지만 11월 5일부터 식사량이 점점 줄었고, 6일에는 평소의 절반 이하정도 먹었습니다(보통 또래 고양이보다 적은 식사량). 6일에는 하루에 두 번 대변을 보았고 변 상태는 정상으로 보였지만, 배변할 때 1~2회 정도 낑낑거렸습니다. 이틀간 많이 먹지않았는데도 배가 많이 먹은 것 처럼 약간 팽창되어 있다고 느껴집니다. 여전히 첫날과 같이 잘뛰어 놀지만, 우는 횟수가 많이 줄었고 좀 더 자주 자는 것 같습니다.
기르던 첫째 고양이는 11월 6일 새벽에 정상적인 대변을 본 뒤, 오전 5시 부터 약 1~2분 동안 헛구역질을 4회정도 했습나다. 주의깊게 살펴보기 시작한게 밤 12시 이후이고, 1시간동안 대략 10회 정도의 헛구역질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식욕이 예전보다 줄어든 상태입니다. 헛구역질은 첨부한 이미지처럼, 혓바닥을 내밀고 하는데 소리는 거의 나지않고 아주 짧게 합니다. 헛구역질 전후로 하품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끼 고양이의 식욕 저하와 배 팽창이 감염성 질환 때문일 가능성이 있는지, 또 첫째 고양이의 헛구역질과 식욕 저하가 전염으로 인한 증상일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병원에 방문할 때 어떤 검사를 우선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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