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pet

안녕하세요 김포씨엘동물의료센터입니다.
갑작스럽게 한 아이를 잃고, 남은 아이가 그리움과 혼란을 겪는 모습을 보는 건 보호자님에게도 힘든 일일 것 같습니다. 지금 고민하시는 부분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지금 고민하시는 부분은 사실 정답이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제 대답도 물론 정답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고양이들은 환경 변화에 예민한 편이고, 현재 우리 아이는 단순 외로움 보다는 친숙한 존재가 사라진 "환경 변화"에 적응 중이라고 보입니다. 일종의 '애도'라고 볼 수 있어요.

지금은 새로운 고양이를 데려오기 보다는 남은 아이가 슬픔을 충분히 회복하고 안정된 후에 천천히 고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 바로 새 고양이를 들이면 외로움이나 슬픔이 해결된다기보단 새로운 환경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어요 
지금은 보호자님의 사랑을 충분히 느끼고 교감하며 안정된 일상을 되찾는 것이 아이에게 더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