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호자님, 심장부터 내·외과 수술 전문 프라임동물의료센터입니다.
복명음은 장 안에서 가스나 액체가 이동하는 소리로, 그 자체가 질병이라기보다는 소화상태의 신호입니다. 또한 사료를 불려서 줬을 때 복명음이 줄어드는 것은 위 점막 자극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것은 진료를 해봐야 판단할 수 있지만, 현재 글로만 판단했을 때 우리 아이는 위염성 소화불량, 공복 위산 과다, 장내 가스 증가, 담즙 역류성 위염 등의 원인이 의심됩니다.
사료를 불려주는 방법은 현재 상황에서 좋은 대처입니다. 아침 사료는 계속 불려서 급여해주시는 방법으로 위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취침 전에 소화가 편한 간식 소량 또는 습식 사료 1~2스푼 급여하여 공복 시간을 줄여주는 것도 호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아이를 직접 보지못한 상태에서 그동안의 임상을 토대로 한 일반적인 답변이니, 무언가를 추가하거나 변화하실 때에는 수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후에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현재는 응급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만약 복명음이 심해지거나 하루 이상 식사를 거부하거나 구토(특히 노란색 담즙), 콩알형 변 또는 변비가 꾸준히 이어지는 경우,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에는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아 상태를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수의사 상담에 대한 답변은 아이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상태, 글로 확인한 증상과 사진으로만 판단한 일차적인 답변입니다.
실제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