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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과·피부과 전문 커비동물병원입니다.
사진상으로 확인했을 때 오버그루밍으로 인한 습진일 가능성도 일부 있으나 링웜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탈모 모양이 경계가 뚜렷하고 약간 타원형인 점, 털이 끊어진 흔적이 보이는 점, 인접 부위 2개 이상 병변 등으로 봤을 때 탈모보다는 링웜에 조금 더 가깝습니다.

우선 링웜 가능성을 높게 두고 말씀드리면 병원에 빠르게 내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링웜신속진단키드로 검사하면 곰팡이 배양검사(일주일 소요)를 하지 않더라도 링웜감염여부가 15분 이내로 판별됩니다.

초기에는 국소치료 정도로 끝날 수 있지만 확산되면 먹는 항진균제 치료가 4주 이상 필요한 경우도 발생합니다.(간혹 항진균제로 잡히지 않으면 레이저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음)

또한 링웜은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곰팡이 감염이므로 확실히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