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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호자님 삼성동물병원입니다.
우리 아이는 단두종으로 해부학적 특성 때문에 비루관이 좁거나 막히기 쉬워 만성적으로 눈물이 많고 결막염이 반복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말씀주신 증상과 사진으로 봤을때 결막염으로 보이고 세균성/바이러스성 원인이나 구조적 요인으로 인한 결막염으로 보입니다만 정확한 원인은 검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단순 결막염이라도 항생제 안약이나 안연고 처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병원 진료는 꼭 필요합니다.

바로 동물병원 내원이 어렵다면 방문 가능한 일요일전까지는 눈 주위 청결에 신경써주세요. 물티슈는 자극이 될 수 있으니 멸균 식염수를 이용해 눈 주위를 부드럽게 닦아내주시면 됩니다. 병원 방문 전까지의 경과를 잘 관찰해주시면 진단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경과를 지켜보시다가 눈이 완전히 감겨서 잘 뜨지 못하거나, 각막이 뿌옇게 보이거나, 통증 징후가 나타나면 기다리지 마시고 바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