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전문 상담이 필요한 분들께 수의사가 직접 답변드립니다!
태어났을 때 부터 유난히 배가 빵빵했는데 수의사님이 만져보시고는 지방이다 얘는 추후에 비만 우려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하셨고, 중성화 이후 살이 찌기 시작해 1살 이후 지금까지 웨이트사료 급여중입니다. 평소 식탐이 없고 음수량은 많은편, 습식사료와 간식은 일체 안먹으나(다양하게 시도했으나 실패) 현재 7키로로 병원에서 다이어트 권장하셨습니다.
2-3개월 전부터 자율급식(하루 평균 8-90g 추정)에서 제한급식(33g씩 두 번)으로 변경 후 식탐이 늘고 급하게 먹어 종종 사료토를 하며, 한달 전부터 눈에 띄게 털이 푸석해지고 걸어다니기만해도 털날림과 털빠짐이 심해졌습니다.
성묘 이후 웨이트사료만 급여해왔기에 영양소결핍이 있진 않을지, 타고난 뚱냥이가 정상체중으로 쉽게 되진 않을 듯한데 그 언젠가의 날까지 웨이트사료로 계속 먹여야 하는건지 혹은 그래도 괜찮은건지, 털관리에는 고지방사료를 먹여야한다는데 체중감량은 필요하기에 어떻게 조율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털관리 관해서 영양제도 고려해봤지만 예전 처방 알약 한 번 먹일때마다 1시간은 기본으로 걸리고 결국 반 이상은 버려졌던 약먹이기ㅠㅠ 또한 까탈스럽다고 해야할지 좋은부분인건지 모를 주 사료 외 그 어떠한 간식조차 거들떠도 보지 않는 아이라 영양제는 차선책으로 두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