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호자님, 김포씨엘동물의료센터입니다.
우리 아이가 저체중(초소형)인 점, 다리를 계속 들고 뛴다는 점이 고민이신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의 체중이 1kg 내외인 점을 고려할 때, 중성화 수술은 매우 고위험군에 해당합니다.
초소형견은 마취 중 저체온, 저혈당, 심정지 등 치명적인 부작용 발생 위험이 커, 현실적으로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어도 1.7kg 이상 체중이 증가한 이후에 중성화를 시도하는 것이 안전하며 바람직합니다.
또한, 아이가 다리를 드는 증상에 대해 CT나 MRI 검사를 고려하실 수 있으나, 해당 영상 검사에서 명확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을 가능성 또한 높습니다. 그에 따라 우선적으로는 정형외과 전문 병원 또는 정형외과 검사 및 수술이 가능한 병원에 내원하셔서, 고해상도 엑스레이를 다시 촬영하고 전문적인 판독을 받는 것이 추천됩니다.
특히 확인이 필요한 질환은 두가지 질환입니다.
1. 고관절 이형성증
2.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Legg-Calvé-Perthes Disease, LCPD)
두 질환 모두 소형견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LCPD의 경우 조기에 진단이 어렵고, 엑스레이 상 대퇴골두의 미세한 변화로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판독이 필수입니다.
마지막으로, 과거 대퇴골 부위에 이상 소견이 있었다면, 그로 인해 뒷다리를 드는 증상이 시작되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향후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영상 재평가와 수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 듯 합니다.
수의사 상담에 대한 답변은 아이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상태, 글로 확인한 증상과 사진으로만 판단한 일차적인 답변입니다.
실제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